이제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빠르면 오늘 오후부터 설 연휴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실듯합니다. 가족과 함께 보내는 분도, 혼자 보내는 분도 계실 텐데 어떤 형태로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의 전염 기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영화관을 찾는 관객들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2023년 설 연휴에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실시간 예매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아바타(다음평점 7.8)
2022년 12월 14일 날 개봉한 아바타 2 물의 길이 23.5%의 예매율을 보이며 현재 1위를 하고 있습니다. 개봉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지금 시점에도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영화를 감상하고 난 사람들의 후기는 다양한데 스포일러를 당하지 않고 영화의 대략적인 느낌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위 교섭(다음평점 6.0)
2위는 2023년 1월 18일 날 개봉한 한국영화 교섭입니다. 아바타 2 물의 길 다음으로 높은 예매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흥행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함께 한 영화로 분쟁 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들이 탈레반에 납치된 최악의 피랍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교섭 전문가이지만 아프가니스탄은 처음인 외교관 재호(황정민)가 현지로 가게 되고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을 만나 함께 하게 됩니다. 원칙이 뚜렷한 외교관과 현지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이 둘은 입장도 협상 방법도 다르지만 피랍된 인질들을 구출해야 한다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다음평점 8.8)
영화 실시간 예매 순위 중 유일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예매율 12.7%로 3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슬램덩크를 보셨던 분들은 다시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전국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강백호, 서태웅, 송태섭, 정대만, 채치수)의 꿈과 열정, 그리고 멈추지 않는 그들의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슬램덩크의 주인공은 강백호이지만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는 송태섭의 이야기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다고 합니다.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에 새로운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는 평이 있습니다. 슬램덩크 세대인 분들은 즐겁게 보실 수 있고 안 본 세대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추천합니다.
4위 유령(다음평점 6.1)
영화 교섭과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유령이 예매율 11.8%로 4위에 랭킹 되었습니다.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등 유명한 배우들이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평점이 6.1이라서 영화가 별로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영화 유령에 김동희라는 배우가 출연하는데 이 배우가 학폭가해자 논란이 발생하면서 평점에 학폭 가해자가 등장한 영화는 거른다는 이유로 평점 1을 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학폭 논란을 떠나서 영화 자체는 어떤지는 영화를 감상한 사람들만이 알 것 같습니다.
내용은 일제강점기 경성에서 활동하는 항일조직의 흑색단 스파이를 다룹니다. 흑색단에서는 일본 총독을 암살하고자 하고 일본 경호대장은 이러한 시도를 막기 위해 조선 총독부 내 유령을 잡으려는 덫을 놓게 됩니다. 영문도 모른 채 유령으로 의심받고 벼랑 끝 외딴 호텔에 용의자들은 갇히게 됩니다. 유령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지, 유령은 덫을 피해 총독 암살 작전을 실행할 수 있을지 긴장감 넘치는 영화 유령이었습니다.
5위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다음평점 5.5)
5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영화는 아니고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영화관에서 보는 것입니다. 생중계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멤버들의 클로즈업뷰와 공연 전체를 3면 스크린으로 담아 다채로운 앵글을 초대형 스크린에서 그려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3년 2월 1일 개봉으로 현재 개봉하지는 않았지만 거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방탄소년단답게 벌써 예매율이 8.1%나 된다고 합니다.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라면 꼭 영화관에서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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