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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아쿠아맨 줄거리, DC의 바다 속 최강 히어로

by 취미탐색중 2022. 12. 5.

영화 아쿠아맨

 

바닷속 히어로는 당연, DC의 아쿠아맨!

마블이 있기 전, 히어로 영화는 DC의 영화가 대부분이었다. 배트맨, 슈퍼맨, 원더 우면 등 히어로 영화의 원조는 DC에서 대부분 나왔다. 하지만 그것은 예전 이야기이고, 지금은 마블이 그 주도권을 잡고 있는지 오래되었다.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마블. 하지만 영화 아쿠아맨은 DC의 완벽한 승리이다. 마블과 DC에는 겹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바닷속 캐릭터 또한 마블과 DC에 둘 다 있다. 마블에는 '네이머', DC에는 '아쿠아맨'이다. 마블 블랙 팬서 2에서 네이머가 첫 등장하게 되었는데 바닷속 최강자 캐릭터는 DC의 아쿠아맨의 압승이다. 아쿠아맨을 뛰어넘는 바닷속 최강자의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다. 

 

줄거리

비 오는 어느 날 밤, 등대지기 토머스는 등대 주위를 순찰하다가 쓰러져있는 낯선 여성을 구조한다. 그녀는 다름 아닌 심해의 왕국 아틀란티스의 여왕 아틀 라나. 정략결혼에 반대하여 왕국을 뛰쳐나온 아틀라나는 다정 다감한 등대지기 토머스와 사랑에 빠게 되고 둘은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지상인과 아틀란티스인의 혼혈인 아들 아서가 태어난다. 하지만 아틀라나의 위치가 발각되고 아틀라나를 되찾기 위해 아틀란티스는 등대를 습격한다. 아틀라나는 공격을 물리쳤지만 자신이 등대에 계속 있으면 아들과 남편이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틀라나는 결국 아틀란티스로 돌아가 아틀란티스인들을 설득하려 한다. 이후 남편과 아들 아서는 아틀라나를 매일 기다리게 된다. 아서는 자라면서 바다 생물과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어린 시절 수족관에 견학 갔을 때 같은 반 학생들이 아서를 둘러싸 괴롭혔고, 이때 상어가 수족관 유리에 몸통 부딪치기를 하여 아서를 보호하려 한다. 유리가 깨지려 하자 아서는 상어를 진정시킨다.

 

아서는 커서 바다에서 살생을 일삼는 해적을 물리치고 선원들을 구해주는 일을 한다. 이과정에서 해적의 아들은 아서에게 복수심을 품는다. 한편, 심해 아틀란티스에서는 회의가 열렸다. 아틀란티스의 왕 옮은 아틀라나가 정략결혼하여 낳은 아들이다. 옴은 아틀란티스와 나머지 왕국들이 힘을 모아 지상을 침략하자고 한다. 바다 7개 왕국중에서 4개의 왕국에게서 찬성을 받아야 한다. 이때 지상의 잠수함에서 어뢰가 날아와 회담장소를 공격한다. 지상의 공격에 분노한 아틀란티스와 그 외 왕국들은 지상 공격을 결심한다. 이러한 옴의 공격에 반대하는 메라는 지상으로 올라와 아서를 찾는다. 아틀란티스의 지상 침공계획을 알려주고  수십억 명의 지상인의 목숨을 구해내고 아틀란티스의 왕좌에 오를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자신의 어머니의 목숨을 앗아간 아틀란티스를 증오하는 아서는 침공만 막고 즉시 자신은 아틀란티스를 떠나겠다고 하고 메라의 계획에 동참한다.  과연 아서는 아틀란티스의 침공을 막아낼 수 있을까?

 

감상평

일단 시각적인 면에 있어서도 내용상에 있어서도 재미있다. 캐릭터도 다채롭고 바닷속의 왕국을 다루는 이야기도 재미있다. 특히 고대 아틀란티스인들이 괴물로 퇴화한 트렌치의 등장은 정말 강렬했다. 특히 그들의 영역을 지나기 위해 폭풍우 속에서 수많은 트레치들에게 둘러싸인 장면은 정말 소름 돋았다. 감독이 공포영화에서 두각을 보인 감독이다 보니 무서운 장면을 인상 깊게 잘 풀어낸 것 같다. 상영시간이 2시간 23분이지만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DC의 히어로 영화는 다소 무거운 느낌이 들어 개봉을 해도 잘 안 봤는데 아쿠아맨은 그보다는 좀 더 오락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그런지 신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제임스 모모아 배우는 아쿠아맨이라는 캐릭터와 정말 잘 맞았다. 다만, 메라 역할로 나오는 엠버 허드는 내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배우여서 그런지 크게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예쁘고 몸매가 좋다는 평 밖에는 언급할 것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바닷속을 배경으로 하는 장면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스타워즈 시리즈에도 바닷속 장면이 나오는데 그 에피소드를 가장 좋아할 정도로 미지의 바닷속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를 중요하게 본다. 내 생각에는 히어로 영화 중에서 바닷속을 가장 잘 그려낸 것은 아쿠아맨이다. 이제 12월 14일이 되면 아바타 2가 나올 텐데 그때 되면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가장 바닷속을 재미있게 그려낸 영화는 아쿠아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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