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공원 및 쥬라기 월드 시리즈 총정리

쥬라기 공원 쥬라기 월드 시리즈

시리즈 총정리

넷플릭스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올라와서 장거리 이동할 때 감상했는데 전작품의 내용이 기억이 안 나서 의아한 점들이 있었다. 그래서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편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보기 전에 미리 봐 두면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이전 시리즈의 내용을 총정리했다. 참고로 쥬라기 공원 1,2편은 원작 소설 쥬라기 공원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 만든 것이고 쥬라기 공원 3편부터 쥬라기 월드 1,2,3편은 영화가 원작인 작품이다. 총 29년을 걸쳐 이어져온 시리즈이다. 

 

쥬라기 공원

쥬라기 공원 1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인젠이라는 회사의 사장 존 해먼드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룡 공원을 만들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위해 쥬라기 공원을 만들게 된다. 부자였던 그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거대한 이슬라 누블라이라는 섬을 장기간 임대하여 그곳에서 공룡들을 복원하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공원을 만들어냈다. 1억 년 전 공룡의 피를 빨다가 호박에 갇힌 모기를 발견하여 에서 공룡의 DNA를 발췌하여 유전과학 기술로 개구리의 DNA를 교배해 공룡을 복원한 것이다. 그렇게 살아 움직이는 공룡들을 복원할 수 있었고 대중들에게 공개하기 전에 투자자들이 염려하는 안전성에 대해 검토를 받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개장 전의 쥬라기 공원에 들어가게 된다. 이때 인젠의 경쟁업체에 공룡 배아를 몰래 훔쳐 팔아넘기려던 한 직원이 전원을 내리고 쥬라기 공원의 보안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직원들과 전문가 팀원들은 공룡들에게 공격을 당한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겨우 생존하게 되면서 쥬라기공원은 개장되지 않는 것으로 1편 영화는 마무리된다. 

 

2편에서는 이로부터 4년 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인젠의 사장 존 헤먼드는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고 그의 조카가 대표 자리를 물려받게 되고 그는 섬이 아닌 미국 도심 한복판에 쥬라기 공원을 세우겠다고 계획한다. 그가 가장 먼저 데려오라고 명령한 공룡은 티라노사우르스였는데 미국으로 데려오긴 했으나 통제에 실패하여 도시를 파헤치고 다닌다. 인젠 회사의 두 번의 실패는 회사에 굉장한 타격을 입었고 회생 불가해지며 이전 사장인 존 해먼드도 사망하게 된다. 여기까지가 원작 소설 쥬라기 공원의 내용을 영화화한 것이고 쥬라기 공원 3편부터는 영화가 원작이다. 하지만 1,2편과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다. 이슬라 누블라로 불법 여행 온 이혼한 부부가 아들을 섬에서 잃어버리고 1편에도 나왔던 고생물학자 엘런에게 거액의 돈을 제시하며 가이드해줄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그들은 섬에 가게 되었고 공룡들의 공격을 받았지만 미군부대의 도움으로 아들을 찾고 겨우 섬을 탈출한다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 다만 3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익룡 3마리가 인간들이 사는 곳으로 날아가는데 이 장면이 다음 시리즈인 쥬라기 월드와 이어진다.  

 

쥬라기 월드

쥬라기 월드 1편에서는 인간들의 거주지로 날아간 익룡 3마리를 다시 이슬라 누블라 섬에 데려다 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마스라니라는 재벌이다. 이 사람은 망한 인젠 회사를 매각해 거액을 투자하여 쥬라기 공원을 쥬라기 월드라는 더 화려하고 안전한 테마파크로 재탄 생시긴 사람이다. 영화 시간상 쥬라기 월드를 안전하게 10년 정도 운영한 것으로 나온다. 관람객들에게 더욱 자극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헨리 우 박사가 여러 동물들과 공룡을 조작하여 다양한 공룡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중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는 인도미누스라는 공룡인데 오징어, 청개구리, 랩터 등의 다양한 유전자를 조합하여 만든 공룡이다.  피부색을 주변 환경에 맞춰 위장할 수 있고 인간을 속일 수 있을 정도로 지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인도미누스의 위험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랩터 훈련사인 오웬을 초청한다. 인도미누스의 우리를 보던 오웬은 인도미누스가 탈출한 흔적을 찾아내고 우리 안으로 들어간다. 하지만 지능이 높았던 인도미누스가 사람들은 우리 안으로 들어오게 하기 위해 탈출한 것처럼 위장한 것이었고 인도미누스는 사람들을 죽이고 우리를 탈출한다. 탈출한 인도미누스는 익룡들이 살고 있던 돔을 파괴하였고 탈출한 익룡들에 의해 현 인젠의 대표 마스라니와 관람객, 직원들이 사망하게 된다. 인젠 총괄자 클레어와 오웬은 헨리 우가 박사가 인도미누스와 같은 공격력 높은 공룡을 만들어 낸 이유를 알게 되었는데 바로 군사무기로 사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관광객들은 무사히 섬을 탈출할 수 있었지만 다시 한번 공룡들은 이슬라 누블라 섬에 풀려나게 되었고 도주한 헨리 우 박사의 행방도 알 수 없게 된다는 내용으로 1편이 끝난다.  

 

쥬라기 월드 2편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이다. 이슬라 누블라에 있는 화산이 분화할 조짐을 보이며 공룡들이 다시 한번 멸종의 위기에 처한다. 정부는 개인 사유물에 개입할 수없다고 하나 공룡을 진심으로 아끼던 클레어는 섬으로 들어가 공룡을 구하고자 한다. 쥬라기 공원의 창시자 존 해먼드의 동업자인 락우드의 부탁과 후원을 받으며 구해낼 공룡의 종류를 파악한다. 그중 오웬이 어렸을 적부터 키웠던 블루라는 랩터도 해당되어 오웬도 클레어와 함께 섬으로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락우드의 부하가 헨리 우 박사와 손을 잡고 또다시 유전자 조작 공룡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세운 작전이었던 것이다. 특히 이들이 원했던 것은 랩터인데 인도미누스의 유전자에 재빠르고 인간에게 복종이 가능한 랩터의 유전자를 합쳐 인도 랩터를 탄생시켰고 더 많은 인도랩터 생성을 위함이었다. 하지만 인도 랩터 역시 통제에 실패하게 되었고 결국 오웬과 블루가 힘을 합쳐 인도 랩터를 쓰러뜨리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구출된 공룡들을 살리기 위해 모든 공룡을 풀어주게 되었고 이들이 전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